8. 인격성 (Personality)
인격성과 관련해서 가장 힘들고 비참한 일은 자신에 대한 착각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우리는 자신이 정말로 누구인지 엄중하게 깨닫는 것보다 자신에 대해 제 나름대로 생각하기를 더 좋아한다. 바울은 경고하길 각 사람은 자신에 대해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라”고 말한다 (롬 12:3). 하나님께서 당신이 자신에 대한 착각에서 어떻게 벗어나게 하시는지 지켜보라. 착각에서 벗어나는 일은 장래를 위해 귀한 일이다.
실제 인격과 인격의 표현은 다르다. 인격의 표현은 계속적으로 변한다. 과거에 무관심했던 것에 지금은 예민하며 예민했던 것에 지금은 무관심하다.
개별성은 절대로 다른 사람들을 위한 성찬이 될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가 됨으로 다른 사람들을 위한 성찬이 될 수 있는 것은 오직 인격성이다.
당신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보다 더 친해지기 쉽고 더 호감이 가는 사람들을 이 세상에서 종종 발견할 수 있다. 세상 사람들에게 볼 수 없는 그러한 완고함과 독선이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에게 종종 있다.
참된 부흥은 자신을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르는 자들의 내면이 변할 때 발생한다.
사람은 신체적으로 성장하면서 더욱 유용한 사람이 된다. 그러나 도덕적으로 그리고 영적으로 멋지게 자라는가? 더욱 순결하고 거룩하게 성장하는가? 세월이 지나면서 마음이 넓어질 수는 있어도 오히려 지각이 둔하여지는 수도 있다. 나의 존재가 항상 모든 영역에서 성장하고 있는지 알기 위해서는 자신을 많이 성찰해야 할 것이다.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마 7:20).
신앙의 가장 큰 시험은 매일의 삶의 수고와 고생이다. 이는 마치 은을 반짝이게 만들듯이 더 문지를수록 더 광택이 난다.
내가 내 자신을 평가할 때는 항상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편파적이다. 교만한 상태이던 기가 죽은 상태이든 내가 내 자신을 성찰하는 대신에 창조주의 입장에서 나를 평가할 때만이 안전한 평가이다.
현대의 바리새인은 세리처럼 흉내내는 자들이다. “오, 나는 성도라고 할 수 없어요!” 지나친 자기 비하 및 자긍심은 둘 다 병든 상태다.
하나님은 섭리를 사용하셔서 인간의 내면의 영의 정체를 신속하게 드러내게 하신다. 거룩한 영이면 거룩할 수 밖에 없게 하시고, 더러운 영이면 더러울 수 밖에 없게 하신다. 하나님의 성령이 내 안에 계시지 않고 다른 곳에 계실 때, 나를 다스리는 내 영을 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위기는 성품을 드러낸다. 사람이 시험대에 놓이면 우리의 성품 속에 숨겨진 자원들이 무엇인지 그대로 드러난다.
우리는 자연적으로 태어난 그 이상으로 살아야 한다. 우리는 전능자께서 우리를 지으신 목적대로 모든 것을 행하여야 한다.
“극기”는 실제로 가능은 해도 심오한 차원에서는 틀리다. 심오한 차원에서 볼 때 사람은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것의 주인이 될 수 없다. 사실 어떤 사람의 온전한 주인은 자신도 아니며 다른 사람도 아니고 오직 하나님이시다. 만일 내 안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준행하는 것을 “극기”라고 한다면 그 표현은 옳다.
초자연적인 영역에 도달할 때까지는 당신의 영혼에 관련된 주제들을 다루지 말라. 자연적인 자원들은 위기를 당할 때 부서질 가능성이 많다. 그러나 당신의 삶이 초자연적인 하나님 위에 서게 되면 주의 능력이 나타날 것이며 비극이 될 수 있을 순간들을 승리로 이끄신다.
연합은 설명하기 어렵지만, 그 상태는 내 자신을 의식하지 않고 내 안에서의 연합만을 의식하는 상태다. 거짓 연합은 허구이기 때문에 후회스러운 고통이 임할 때 산산 조각이 난다.
그리스도인이 온 힘을 다해 한가지만을 향해 집중하는데 얼마나 오래 걸리는지! 그 한가지는 순종이다.
우리 안에서 이기심이 발견되는 이유는 우리의 속성과 관련된 전반적인 분야들이 오직 한가지 목적을 중심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성령과의 융합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내 안에 불일치만을 만들어 내시는 일만 하셔야 했다면 그분은 절대로 오지 않으셨을 것이다. 주님은 우리가 의식할 수 없을 정도의 완전한 조화를 내 안에 창조하시기 위해 오셨다.
자만과 영적 교만은 언제나 타락의 시작이다. 영적인 현재의 상태에 만족하기 시작할 때 그 순간부터 타락하기 시작한다.
영적 교만처럼 무서운 교만이 없으며 영적 완고함보다 더 센 완고함은 없다. 이러한 것들은 하나님의 보좌에 도전하는 것으로서 거의 마귀와 같다.
진짜 문제는 악한 마음이 아니라 완고한 의지이다.
“내가 무엇을 할 지 보여달라. 그러면 하겠다.” 그러나 당신은 하지 않을 것이다. 교만 하나를 무너뜨리고 다른 교만을 세우는 것은 아주 쉽다.
아무리 겸손하게 보일지라도 하나님께 나아가지 못하는 유일한 이유는 교만이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이 어떤 인격적인 위치에 이른 후에 자신을 칭찬할 때 교만 가운데서 그 마음이 강퍅해지도록 정하셨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유일한 제사는 교만 위에 세워진 도덕적 옳음이 아니라 “상하고 통회하는 심령”이다. 회개하는 심령이 가질 때 하나님의 구원은 당장 나타난다.
“나는 믿을 수 없어”라고 말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주목하라. 그것은 당신이 영적으로 어디에 서 있는지 증명할 것이다. 내가 분개하는 이유는 나를 지배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말해준다.
인간의 뛰어난 성품이 기준이 될 때 하나님의 은혜는 소용이 없게 된다. 그 이유는 인간은 하나님의 은혜의 도움 없이도 놀랄 정도의 완전한 성품까지 자기 자신을 개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성자나 선한 사람을 표준으로 삼는다면 우리는 헛된 허영심에 속아 성자나 선한 사람이 되고자 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의 표준이 될 때 헛된 허영심은 설 자리가 없게 된다.
자연적인 덕에 집중하며 매달리는 것은 내 안의 하나님의 역사를 불투명하게 만드는데 매우 충분하다.
우리의 속성 중에 그리스도인들이 잘 가꾸지 않는 영역이 있다. 바로 생각의 영역이다. 우리가 생각을 사용하는 때는 다리를 건너기 전에 다리를 건너는 것을 생각해 본다. 예수님의 종교는 우리를 구성하는 모든 부분을 포함한다. 즉, 지적인 부분, 감정적인 부분 등, 어떠한 부분도 불구처럼 퇴화되어서는 안된다. 모든 부분이 성령에 의해 하나로 결합되어야 한다.
고립과 격리를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 죄는 고립시키지만 하나님은 격리시킨다. 죄는 사람을 어둡고 냉소적으로 만들고 자신보다 나은 것들을 멸시하게 만들므로 모든 것으로부터 고립시킨다. 당신이 하나님께 가까이 있을 때에만 이러한 죄의 속성을 이해하게 된다.
사람들은 자연적인 덕에 호감을 느끼며 즐거워한다. 그러나 전에 보지 못했던 진리를 대하게 되면 가장 예외적인 분개를 보인다. 이는 그들의 칭찬 받을 만한 모든 덕들은 순전히 기질적인 것이며 선택의 여지없이 부모들로부터 물려 받는 것임을 증명한다.
사람의 외부적 모습은 그의 도덕적 성품을 말해준다. 당황스럽게도 외부적 특징을 보고 사람의 도덕적 성품을 읽을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극소수인 것이 참 다행이다. 우리가 안전한 것은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다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리 외부적으로 멋지게 가장하더라도 사람 안에 있는 음란과 이기심과 자기-도취는 천둥처럼 분명하게 그 사람의 모습을 통해 소리를 지른다. 겉으로 보기에 멋지던 흉측하든 상관없이 내부적 영은 모든 외적인 모습을 통해 지울 수 없는 자국을 남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내면을 보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나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막을 수 있는 존재는 내 자신 밖에 없다.
이 땅에서의 생애 가운데 이 세상에서와 영원 가운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는 영적 성품을 개발하려면 많은 것을 버려야 한다.
제자도에 대한 예수 그리스도의 모든 가르침의 핵심은 개별성을 완전히 제거하고 인격성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다. 이 점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제자도에 대해 아무리 많은 대화를 나누어도 허공에 외치는 소리일 뿐이다.
성령에 의해 세례를 받게 되면 나의 인격성은 하나님과 완벽하게 연합하는 올바른 자리로 올라간다. 그 상태에서는 아무런 방해 없이 하나님을 사랑한다.
우리의 인격성을 밀어 제치고 자제를 잃도록 만드는 속성은 절대로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다.
Personality
Nothing in connection with our personality is so disastrously enervating as disillusionment about ourselves. We much prefer our own idea of ourselves to the stern realisation of what we really are. Paul warns, Let no man “think of himself more highly than he ought to think.” Watch how God has disillusioned you over yourself and see the value of it for the future.
There is a difference between the reality of personality and its actuality, the latter is continually changing; you are sensitive now where you were indifferent before, and vice versa.
Individuality can never become a sacrament, it is only personality that can become a sacrament through oneness with Jesus Christ.
You often find people in the world are more desirable, easier to get on with, than people in the Kingdom. There is frequently a stubbornness, a self-opinionativeness, in Christians not exhibited by people in the world.
If there is to be another Revival* it will be through the readjustment of those of us on the inside who call ourselves Christians.
It is obvious that as we have grown physically we have developed into more useful human beings, but have we grown finer morally and spiritually? grown more pure and holy? We may have become broader-minded and yet not be so fine in perception as we used to be. It takes a lot of self-scrutiny to know whether we are evolving all the time in every domain of our being. “Therefore by their fruits ye shall know them” (rv).
The greatest test of Christianity is the wear and tear of daily life, it is like the shining of silver, the more it is rubbed the brighter it grows.
It is well to remember that our examination of ourselves can never be unbiased or unprejudiced, so that we are only safe in taking the estimate of ourselves from our Creator instead of from our own introspection, whether conceited or depressed.
The modern Pharisee is the one who pretends to be the publican—“Oh, I would never call myself a saint!” Exaggerated self-depreciation and exaggerated conceit are both diseased.
God has an alchemy of Providence by means of which our inner spirit precipitates itself—obliged to be holy if you are holy; obliged to be impure if you are impure. It is impossible to repress the ruling spirit when in the presence of the Spirit of God in another.
Crises reveal character. When we are put to the test the hidden resources of our character are revealed exactly.
We have to do more than we are built to do naturally; we have to do all the Almighty builds us to do.
The phrase “Self-mastery” is profoundly wrong although practically correct. Profoundly, a man can never be master of what he does not understand, therefore the only master of a man is not himself, or another man, but God. “Self-mastery” is correct if it means carrying out the edicts of God in myself.
Leave no subject connected with your own soul until you have landed at the door of the supernatural. Natural resources are liable to break down in a crisis, but if your life is based on the supernatural God His power will manifest itself, and turn the moment that might have been tragic into triumph.
Unity of self is difficult to describe, it is the state in which there is no consciousness of myself, only of unity in myself. A false unity is fictitious because at any moment it may fall to pieces in an agony of remorse.
How long it takes for all the powers in a Christian to be at one depends on one thing only, viz., obedience.
The reason self-interest is detected in us is because there are whole tracts of our nature that have never been fused by the Spirit of God into one central purpose.
If all Jesus Christ came to do is to produce disunity in me He had better never have come, because I am created to have such harmony in myself that I am unconscious of it.
Self-complacency and spiritual pride are always the beginning of degeneration When I begin to be satisfied with where I am spiritually, instantly I begin to degenerate.
There is no pride equal to spiritual pride, and no obstinacy equal to spiritual obstinacy, because they are nearest to the throne of God, and are most like the devil.
It is never our wicked heart that is the difficulty, but our obstinate will.
“Show me what to do and I’ll do it”—you won’t. It is easy to knock down one type of pride and erect another.
The only reason I can’t get to God is pride, no matter how humble I seem.
When any personal position is credited by me to myself, God’s decree is that it hardens my heart in pride.
The only sacrifice acceptable to God is “a broken and a contrite heart,” not a moral upright life built on pride. When I stand on the basis of penitence, God’s salvation is manifested immediately.
Note the thing which makes you say, “I don’t believe it,” it will prove where you are spiritually. What I resent reveals who governs me.
If excellence of character is made the test, the grace of God is “made void,” because a man can develop an amazing perfection of character without a spark of the grace of God. If we put a saint or a good man as the standard, we blind ourselves to ourselves, personal vanity makes us do it; there is no room for personal vanity when the standard is seen to be God Himself.
To cling to my natural virtues is quite sufficient to obscure the work of God in me.
There is a domain of our nature which we as Christians do not cultivate much, viz., the domain of the imagination. Almost the only way we use our imagination is in crossing bridges before we come to them. The religion of Jesus embraces every part of our make-up, the intellectual part, the emotional part, no part must be allowed to atrophy, all must be welded into one by the Holy Spirit.
Learn to distinguish between what isolates you and what insulates you. God insulates; sin isolates, a gloomy, sardonic standing off from everything, the disdain of superiority; only when you are closest to God do you understand that that is its nature.
The natural virtues in some people are charming and delightful, but let a presentation of truth be given they have not seen before, and there is an exhibition of the most extraordinary resentment, proving that all their piety was purely temperamental, an unexplored inheritance from ancestors.
It is an appalling fact that our features tell our moral character unmistakably to those who can read them, and we may be very thankful there are few who can; our safety is in other people’s ignorance. In spite of the disguise of refinement, sensuality, selfishness and self-indulgence speak in our features as loud as a thunder-clap. Our inner spirit tells with an indelible mark on every feature, no matter how beautiful or how ugly the features may be. Let us remember that that is how God sees us.
Nothing can hinder God’s purpose in a personal life but the person himself.
In this life we must forgo much in order that we might develop a spiritual character which can be a glory to God for Time and Eternity.
In His teaching about discipleship Jesus Christ bases everything on the complete annihilation of individuality and the emancipation of personality. Until this is understood all our talk about discipleship passes into thin air.
When I am baptised with the Holy Ghost my personality is lifted up to its right place, viz., into perfect union with God so that I love Him without hindrance.
Anything that partakes of the nature of swamping my personality out of control is never of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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