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체험 (Experience)
사람들은 정도에 지나칠 만큼 체험을 소중히 여기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체험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하나될 때 그 하나됨이 밖으로 표현되는 현상일 뿐이다.
그리스도와 함께 거하는 일을 망각하고 병적으로 체험을 추구하는 습관에 빠지지 않도록 하라 (참조, 행 4:13). 그러한 자세로 얻은 체험들은 가치도 없을 뿐만 아니라 대단히 위험하다.
그리스도인의 체험의 가장 위대한 기반은 성령의 임하심으로 인해 역사적 부활 사건이 우리의 내면에서 실제가 되는 것이다.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빌 3:10).
만일 당신의 체험이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그리스도께 가치가 되지 못한다면 내다 버려라.
하나님에 대한 환상 및 황홀한 체험이 우리를 현실의 삶에서 벗어나게 할 경우 이는 우리가 잘못된 인생 길을 걷고 있다는 위험 신호이다.
예수 그리스도와 일치되면 당장 현실 가운데 그 사실이 나타난다. 즉, 새 신분이 우리의 유한한 육체를 통해 나타나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쉽게 망상에 빠질 것이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된” 상태는 현실의 삶 가운데서 가장 강력하게 체험된다.
“고등 기독교 삶(The Higher Christian Life)”이라고 불리는 운동은 반항 행위가 그 특징을 이루고 있다. 이 운동은 내 직관, 내 개인적 해석, 내 체험에 기초를 둔 영적 무질서로서 주 예수님의 말씀에 순복하기를 거절한다.
구원에 대한 개인적 체험이 내게 속죄를 설명할 자격을 주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자신의 체험을 단지 구원에 이르는 입구로 생각하기 보다 다른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는 수단으로 삼으려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체험 가운데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셨는지에 대한 내 자신의 이해를 끊임없이 제시하길 원한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사람들을 헷갈리게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제시하고 그분을 들어 높이라. 그러면 성령께서 당신에게 이루셨던 일을 그들 안에서도 이루실 것이다.
우리가 선포해야 하는 대부분의 것들은 절대로 체험될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기준이 제시될 때마다 우리 자신이 성령의 명령을 어떻게 수행하느냐에 따라 용서를 받을 수도 있고 정죄를 받을 수도 있다.
체험 그 자체를 삶의 목표로 하는 것은 병에 걸리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 믿음을 둔 결과로서의 체험은 건강한 것이다.
영적 기근과 궁핍은 죄로 인해서도 발생하지만 또한 하나님께서 주신 체험에 전적으로 의존하여 살기 시작할 때도 찾아온다. 우리는 내게 체험을 주시는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한다.
주 예수님께 믿음을 둘 때 체험을 의식할 필요가 없게 된다. 체험은 내 안에서 더욱 주님을 의식하는 어린아이 같은 삶을 살게 한다.
만일 나의 체험을 자랑하여 다른 사람에게 그 체험을 흉내내도록 만든다면 나는 그 사람을 꼬셔서 하나님을 떠나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내가 당신보다 더 많은 체험이 있으니 당신보다 하나님의 뜻을 더 잘 분별할 수 있습니다.” 절대로 그렇지 않다. 하나님의 뜻을 이해할 수 있는 근거로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 보다 삶의 체험, 지식 등, 다른 것을 앞세울 때 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것이다.
사탄은 황홀한 자극을 사용해서 성도들을 탈선하게 만든다. 예수님께서 경고하시길 “택한 자라도 미혹하리라”고 하셨다. 영적인 자극은 사람들을 정도에서 벗어나게 한다. 사탄은 성도들에게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여 나타난다.
특별한 상황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빛을 체험하고 나면 사람들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국한시킬 수 없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계속 하나님을 자신의 체험에 가두려는 경향이 있다.
나의 체험이 귀중한 것처럼 다른 사람의 체험도 귀중하다. 그러나 체험은 객관적 사건들과는 무관하다. 객관적 사건들은 사람과 상관없이 발생하며 우리는 그 사건의 사실들을 받아들여야 한다. 사건들은 독재자처럼 우리의 삶에서 아무 때라도 발생할 수 있다.
당신은 사실들을 인정하지 않을 수는 있어도 당신이 원하는 대로 사실들을 조작할 수는 없다. 상식적인 사실이던 계시적인 사실이던 사실은 사실이다.
지식에 의해 영적인 체험을 하게 되는 것이 아니다. 지식은 당신에게 발생한 체험이 무엇인지를 밝혀 준다. 당신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어떤 체험을 의식하게 되면서 황홀함에 젖는다.
성경이 체험의 사건들을 언급할 때마다 당신의 체험을 보라. 성경이 계시의 진리들을 언급할 때마다 그때는 당신의 체험이 아니라 하나님을 보라.
종교적인 체험을 현실의 삶을 감추려는 망토로 만들지 않도록 주의하라.
만일 당신이 하나님과 동행하여 왔다면 주께서는 당신의 열정에서 체험이라는 하층 발판을 부수셨을 것이다. 과거에 당신은 그 발판을 기댄 채 편협하고 완고하였지만, 이제는 주의 성령을 보이는 삶을 산다.
단 한번의 하나님과의 연합된 체험을 한 후에 다시는 흔들리지 않고 주께서 보내시는 곳에서 주님이 원하시는 대로 주를 위해 중보 사역을 할 수 있다면!
Experience
Experiences are apt to be exalted out of all due measure whereas they are but the outward manifestation of the oneness with God made possible for us in Christ Jesus.
Get into the habit of chasing yourself out of the sickly morbid experiences that are not based on having been with Jesus (see Acts 4:13); they are not only valueless, but excessively dangerous.
The great bedrock of Christian experience is the outside fact of the Resurrection made inwardly real by the incoming of the Holy Spirit. “That I may know Him, and the power of His resurrection . . .” (Philippians 3:10).
If your experience is not worthy of the Risen, Ascended Christ, then fling it overboard.
Whenever ecstasies or visions of God unfit us for practical life they are danger signals that the life is on the wrong track.
Our identity with Jesus Christ is immediately practical or not at all, that is, the new identity must manifest itself in our mortal flesh otherwise we can easily hoax ourselves into delusions. Being “made the righteousness of God in Him” is the most powerfully practical experience in a human life.
Insubordination characterises much of what is called “The Higher Christian Life”;* it is spiritual anarchy based on my intuitions, my private interpretations, my experiences, while refusing to submit to the words of the Lord Jesus.
My experience of salvation never constitutes me an expounder of the Atonement. I am always apt to take my experience for an inclusive interpretation instead of its being merely a gateway for one into salvation.
We continually want to present our understanding of how God has worked in our own experience, consequently we confuse people. Present Jesus Christ, lift Him up, and the Holy Spirit will do in them what He has done in you.
A great deal of what we have to proclaim can never be experienced, but whenever God’s standard is presented we are either exonerated or condemned by the way we ourselves carry out the dictates of the Holy Spirit.
Experience as an end in itself is a disease; experience as a result of the life being based on God is health.
Spiritual famine and dearth, if it does not start from sin, starts from dwelling entirely on the experience God gave me instead of on God who gave me the experience.
When I plant my faith on the Lord Jesus my experiences don’t make me conscious of them, they produce in me the life of a child.
If my experience makes anyone wish to emulate me, I am decoying that one away from God.
“Because I have had more experience of life than you have, therefore I can discern God’s will better than you can.” Not at all. Whenever I put my experience of life, or my intelligence, or anything other than dependence on God, as the ground of understanding the will of God I rob Him of glory.
It is on the line of impulse that Satan leads the saints astray, in spite of Jesus Christ’s warning—“so as to [lead astray, if possible, rv], even the elect.” It is spiritual impulse that leads off at a tangent. Satan does not come as “an angel of light” to anybody but a saint.
Whenever we get light from God on a particular phase we incline to limit God’s working to that phase forgetting that we cannot tie up Almighty God to anything built up out of our own experience.
One man’s experience is as valuable as another’s, but experience has nothing to do with facts. Facts pay no attention to us, facts have to be accepted, they are the real autocrats in life.
You cannot deal with facts as you like, you may object to them, but a fact is a fact, whether a commonsense fact or a revelation fact.
In spiritual experience it is not your intellect that guides you; intellect illuminates what is yours, and you get a thrill of delight because you recognise what you have been going through but could not state.
Whenever the Bible refers to facts of human experience, look to your experience for the answer; when the Bible refers to standards of revelation, look to God not to your experience.
Beware of making your religious experiences a cloak for a lack of reality.
If you have been going on with God you find He has knocked the bottom-board out of your fanaticism; where you used to be narrow and bigoted, you now exhibit His Spirit.
Would to God we got finished once for all with the experience of being adjusted to God, and let Him send us forth into vicarious service for 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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