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하나님의 성품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요 1:18).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권위를 인정하고 그분이 하나님에 대하여 아시는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 사람은 아무런 도움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의 지성만으로 하나님에 대하여 아무 것도 알아낼 수 없다.

나의 상식으로 추측한 하나님은 내게 아무런 영양력을 행사할 수 없다.

우리의 지성으로 하나님을 입증하는 것은 가장 어려운 과정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위격(Person)안에서 드러난 의와 공평을 볼 때만이 우리는 하나님을 입증할 수 있다.

문제를 당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할 수 없어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의 믿음을 보일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당황하는 하나님, 헷갈리는 하나님, 우리가 처한 문제들에 관심이 없는 하나님이 아님을 보여주신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하시는 하나님은 인간의 모든 상황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소위 이성주의자들이 죄와 불의와 질병과 죽음을 지적하면서 “어떻게 하나님께서 이러한 문제에 대답하실 것인가?” 라고 물을 때 당신에게는 측량할 수 없이 깊은 답변이 있다. 바로 그리스도의 십자가다.

“하나님의 섭리는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아!” 우리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싶은 동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종종 악한 불평으로 하나님의 성품을 의심한다.

결코 하나님의 성품을 우습게 만드는 설명을 받아들이지 말라.

순종을 통해서 하나님의 답변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결코 하나님으로부터 답변을 들을 수 없는 문제들이 있다. 당신 스스로 하나님의 답변을 들을 때까지 아무런 판단을 내리지 말고 인내함으로 기다리라.

하나님의 섭리에는 어두운 부분이 있다. 그러나 가까이서 주를 대하면 평화와 기쁨이 충만하게 되면서 주님의 섭리의 뜻이 무엇인지 기다릴 수 있게 된다.

하나님의 작정은 처음과 나중에 뚜렷하다. 주의 허용하시는 뜻은 죄로 인해 무질서해진 모든 만유 속에서 역사의 진행 가운데 나타난다. 그리스도인은 내재하시는 성령의 능력으로 궁극적인 문제를 보는 자이다.

시편 기자는 악인의 형통을 보며 혼란스러웠다 (시 73:1-12).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은 거룩한 백성이다. 주님은 이 목적에 대항하는 모든 것을 향해 조금도 주의 능력을 감추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진리를 대할 때 하나님을 지혜롭지 않으신 분처럼 여기지 말라.

우리는 자신의 삶에서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위해 위험을 무릅쓴다. 그러나 하나님을 향해서는 아무런 위험을 무릅쓰려고 하지 않는다.

당신이 확신하는 바를 믿고 붙들라. 그러나 당신이 붙든 것 외에 다른 것을 믿는다고 고백하지 말라. 만일 당신이 하나님이 사랑이심을 믿는다고 말했다면 상황이 아무리 아수라장이 되어 하나님이 잔인하신 것처럼 보일지라도 당신의 믿음을 놓치지 마라.

격분한 영혼에게 하나님을 설명하려고 하지 말라. 당신은 그렇게 할 수 없다. 욥의 친구들처럼 모든 것을 설명해 버리는 사람이 되지 말라. 당신이 상황을 다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매우 얄팍한 사람이다. 하나님께서 빛을 비추실 때까지 그 영혼의 자리에서 기다리는 자세를 취하라.

하나님은 각 사람의 삶을 각각 다루신다. 욥의 상황을 그의 친구들이 이해할 수 없었던 것처럼 다른 사람의 상황에 대해 당신이 다 알 수 없다. 따라서 다른 사람의 영혼을 다루시는 하나님의 방법 앞에 정중하라. 우리들 대부분은 하나님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관철시키고자 무리할 때가 많다.

하나님에 대한 개념이 특별히 만들어진 주형에 부어 만든 납처럼 될 때 위험하다. 그러한 개념이 차가워지고 딱딱해지면 절대로 개념을 바꾸지 못하는 종교적인 바리새인들의 머리처럼 된다.

하나님은 그분이 어떻게 일하신다는 우리의 설명에 따르시는 분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신의 속성에 따라 진실하게 행하실 뿐이다.

우리는 자신의 머리에 이끌리는 고대 이방의 삶의 태도에서 벗어나 인격적인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 의해 이끌림을 받아야 한다. 믿음에 의한 이끌림은 우리의 모든 선입견과 언제나 상충된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볼 때 그 사람에 대한 내 생각으로 볼 뿐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으려면 우리의 내면에 큰 수술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생각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성경이 계시한 사건들을 취해 하나님이 어떠하시다는 우리 자신의 생각에 맞춘다.

하나님을 더욱 사랑할수록 그분을 거룩하신 하나님으로 인식하는가? 아니면 “오, 이런. 죄는 그렇게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씀하는 어떤 친근한 존재로서 인식하는가?

하나님은 강요하시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주님의 요구를 낮추어 인간과 타협하는 일도 없으시다. 우리가 주의 요구를 타협하는 것은 주께 불충성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고려치 않는 관점을 주의하라. 이러한 관점은 예수 그리스도의 배신자가 되는 시발점이다.

영적 통찰력은 하나님을 이해하도록 돕기보다 인간의 일반적인 속성과 평범한 삶 가운데서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선한 역사들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을 배우라. 또한 하나님의 종들을 통해 선한 역사들이 발생하였음을 분별하라. 마귀가 가장 난리를 치며 분노하는 때는 자신의 의도와는 달리 자신이 하나님의 뜻을 이룬 도구가 되었음을 발견하는 때이다. 자기의 유익을 구하며 살아온 자의 인생도 마찬가지다.

마귀가 무엇을 하던 하나님은 그 모든 악을 초월하여 주의 뜻을 이루신다.

우리의 모든 문명의 삶이 산산조각이 날지라도 하나님은 꿈쩍하지 않을 것이라는 희미한 느낌을 가진 적이 있는가?

지나치게 세련된 문명은 하나님의 질서를 뒤죽박죽으로 만든다.

하나님께서 문명을 제정하신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의 문명을 귀중하게 여기시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문명을 제정하시지는 않으셨지만, 주의 섭리 가운데 일반적으로 사람을 보호하고, 악을 제어하고, 하나님 안에서 삶을 개발할 수 있는 수단으로 허락하셨다.

현실에 너무 사로 잡히면 하나님을 향해 여유가 없게 된다. 모든 것이 안정되고 결합되어 있으면 하나님을 모실 자리가 없다. 문명이 하나님을 고려치 않고 정신이 없는 것처럼 문명을 앞세우는 사람들도 마찬가지가 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가장 먼저 앞세워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환난의 때를 보면 하나님은 인간의 예술과 문화에 별로 중요하게 여기시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환난의 때에 하나님은 문명을 쓸어 버리시며 문명은 하나님을 향해 분노한다. 하나님의 심판 날을 통과하는 자들은 주님만을 믿던 어린아이의 마음을 가진 자들과 세상이 볼 때 어리석을 정도의 믿음을 가진 자들이다.

하나님께서 내게 찾아오시는 방법은 종종 별로 중요해 보이지 않고 드러나지 않는 주의 방법으로 오신다.

절대로 하나님을 조롱하며 하나님이 불의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설명은 그 어떠한 것도 받아들이지 말라.

하나님은 주께서 행하신 전례대로 행하시는 적이 없다. 그러므로 과거의 논리나 생생한 체험이 인격적인 하나님을 믿는 당신의 인격적 믿음을 대신하지 못하게 하라.

하나님은 결코 순종하는 믿음의 승리의 가능성을 계시함이 없이 무조건 사람을 심판의 두려움 아래로 짓누르시지 않으신다.

우리는 하나님이 죄를 이미 아셨으며 죄가 발생하도록 뜻하셨다고 말한다. 그러나 성경은 “창세로부터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이 바로 하나님의 성품을 그대로 드러냄을 계시한다.

 

The Character of God

“No man hath seen God at any time; the only begotten Son, which is in the bosom of the Father, He hath declared Him” (John 1:18). A Christian accepts all he knows about God on the authority of Jesus Christ; he can find out nothing about God by his own unaided intellect.

The God I infer by my common sense has no power over me at all.

The vindication of God to our intelligence is the most difficult process. Only when we see righteousness and justice exhibited in the Person of Jesus Christ can we vindicate God.

In the face of problems as they are, we see in Jesus Christ an exhibition of where our faith is to be placed viz., in a God whose ways we do not understand.

Jesus Christ reveals, not an embarrassed God, not a confused God, not a God who stands apart from the problems, but One who stands in the thick of the whole thing with man.

When a so-called rationalist points out sin and iniquity and disease and death, and says, “How does God answer that?” you have always a fathomless answer—the Cross of Christ.

God’s ways are “past finding out”! We often state the character of God in terms of brutal harshness while our motive is to glorify Him.

Never accept an explanation that travesties God’s character.

There are some questions God cannot answer until you have been brought by obedience to be able to stand the answer. Be prepared to suspend your judgment until you have heard God’s answer for yourself.

There is a dark line in God’s face, but what we do know about Him is so full of peace and joy that we can wait for His interpretation.

God’s order is clearly marked out in the first and the last; His permissive will is seen in the process in-between where everything is disorganised because of sin. The Christian is one who by the power of the indwelling Spirit sees the final issue.

The Psalmist was perplexed when he saw the prosperity of the wicked (see Psalm 73:1-12); God’s final purpose is holiness, holy men and women, and He restrains none of the forces which go against that purpose.

Beware lest your attitude to God’s truth reminds Him that He is very unwise. Everything worth while in life is dangerous, and yet we would have God such a tepid Being that He runs no risks!

Believe what you do believe and stick to it, but don’t profess to believe more than you intend to stick to. If you say you believe God is love, stick to it, though all Providence becomes a pandemonium shouting that God is cruel to allow what He does.

Never attempt to explain God to an exasperated soul, because you cannot. Don’t take the part of Job’s friends and say you can explain the whole thing; if you think you can, you are very shallow. You have to take on the attitude of vicarious waiting till God brings the light.

Remember, each life has a solitary way alone with God. Be reverent with His ways in dealing with other souls because you have no notion, any more than Job had, why things are as they are. Most of us are much too desirous of getting hold of a line which will vindicate us in our view of God.

It is perilously possible to make our conceptions of God like molten lead poured into a specially designed mould, and when it is cold and hard we fling it at the heads of the religious people who don’t agree with us.

God is true to the laws of His own nature, not to my way of expounding how He works.

We have to get out of the old pagan way of guiding ourselves by our heads and get into the Christian way of being guided by faith in a personal God, whose methods are a perpetual contradiction to our every preconceived notion.

We only see another in the light of what we think he is, it takes an amount of surgery on the inside to make us see other people as they really are, and it is the same with what we think about God; we take the facts revealed in the Bible and try to fit them into our own ideas of what God is like.

Am I becoming more and more in love with God as a holy God, or with the conception of an amiable Being who says, “Oh well, sin doesn’t matter much”?

God never coerces, neither does He ever accommodate His demands to human compromise, and we are disloyal to Him if we do.

Watch the margins of your mind when you begin to take the view that it doesn’t matter whether God is holy or not; it is the beginning of being a traitor to Jesus Christ.

Spiritual insight does not so much enable us to understand God as to understand that He is at work in the ordinary things of life, in the ordinary stuff human nature is made of.

Learn to give honour to God when good works are done, but also learn to discern whether or not they are done by God’s servants. The most outrageous moment for the devil will be when he finds that in spite of himself he has done God’s will; and the same with the man who has been serving his own ends.

Everything the devil does, God over-reaches to serve His own purpose.

Have I ever had a glimpse of this—that God would not be altered if all our civilised life went to pieces?

Over-refinement in civilisation turns God’s order upside down.

God has no respect for our civilisations because He did not found them. While civilisation is not God’s, it is His providential protection for men, generally restraining the bad, and affording His children the means of developing their life in Him.

When the present phase is over God won’t have elbow-room, it will be all insurance and combine, and God won’t be able to get in anywhere. What is true of civilisation will be true of us individually unless we remember to put God first.

In a time of calamity God appears to pay scant courtesy to all our art and culture, He sweeps the whole thing aside till civilisation rages at Him. It is the babe and the fool who get through in the day of God’s visitation.

God cannot come to me in any way but His own way, and His way is often insignificant and unobtrusive.

Never accept an explanation of any of God’s ways which involves what you would scorn as false and unfair in a man.

God does not act according to His own precedents, therefore logic or a vivid past experience can never take the place of a personal faith in a personal God.

God never crushes men beneath the fear of judgment without revealing the possibility of victorious virtue.

We say that God foresaw sin, and made provision for it: the Bible revelation is that “the Lamb that hath been slain from the foundation of the world” (rv) is the exact expression of the nature of G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