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유혹 (Temptation)
유혹을 초월하여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은 오직 하나님께 속하여있다.
도덕적인 책임이 주어지는 곳마다 유혹이 있다. 즉, 유혹은 인간의 인격 속에 무엇이 있는지 시험한다.
마귀가 사람을 시험한다는 청교도적 사고는 이를 악물고 악과 싸우게 만드는 놀라운 효과를 만들어낸다. 그러나 유전과 상황을 핑계하는 현대적 사고는 당장 유혹에 항복하게 만든다.
“마귀적”이라고 말할 때 종종 사람의 기준에서 혐오스러운 것을 의미할 때가 많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마귀는 모든 사람이 매력을 느낄 만큼 더욱 간교하고 지혜롭다.
사탄의 유혹은 짐승들처럼 노골적이지 않다. 사탄은 사람의 어리석음과 그릇됨을 간교하게 이용한다.
성령은 사탄의 유혹을 정확하게 간파하시는 유일한 분이시다. 인간의 상식이나 지혜로는 사탄의 유혹을 간파할 수 없다.
인간의 지혜로 사탄의 유혹을 대할 때 그 유혹의 지혜가 극에 달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 안에서 역사하는 즉시 우리는 우리 안에 있는 거짓된 지혜를 인식하게 된다.
사람에게도 사탄을 허락한 책임이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그 사람을 통해 역사하는 사탄을 직접 다루신다. 사람이 마귀가 행한 일까지 책임지는 일은 없다.
오늘날 기독교 사역에 있어서의 유혹은 “사람의 필요가 제일 우선이다” 라고 하며 사람들을 향해 공감을 갖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하나님을 향한 공감이 제일 우선이어야 하며 주의 뜻을 이루는 것이 최선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
만일 인간을 향한 동정심 때문에 사탄의 편에 서게 되면 그 순간부터 당신은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릴 수 없게 된다.
우리 주님은 베드로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마 16:23). 이 말씀은 인간의 마음이 무엇을 의식하는지에 대한 주님의 최종 결론이다. 즉, 사람의 마음이 성령에 의해서 빚어지지 않으면 너무나 둔하고 마귀적이라 주님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전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사탄은 끔찍한 죄악들로 유혹하지 않는다. 그가 유혹하는 한 가지는 하나님 대신에 내 자신을 나의 주인으로 두게 하라는 것이다.
주님을 성도들이 벗어 던진 화려한 후광을 보관하는 종교 예복의 옷장에 모셔 두지 않도록 주의하라.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히 4:15). “거룩하게 하시는 이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한 근원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히 2:11).
유혹자를 어떻게 대면할 수 있는가? 기도를 통해? 그렇지 않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렇지 않다. 예수 그리스도로 유혹자를 대면하라. 그러면 주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당신에게 적용할 것이며 유혹은 멈출 것이다.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 (히 2:18).
가장 힘든 유혹의 순간들은 주님의 초자연적인 구원이 나타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Temptation
To be raised above temptation belongs to God only.
Wherever there is moral responsibility there is temptation, i.e., the testing of what a man holds in his own person.
The old Puritan idea that the devil tempts men had this remarkable effect, it produced the man of iron who fought; the modern idea of blaming his heredity or his circumstances produces the man who succumbs at once.
When we say a thing is “Satanic” we mean something abominable according to our standards: the Bible means something remarkably subtle and wise. Satanic temptations are not bestial, those temptations have to do with a man’s own stupidity and wrongdoing.
The Holy Ghost is the only One who can detect the temptations of Satan, neither our common sense nor our human wisdom can detect them as temptations.
Every temptation of Satan is the acme of human wisdom, but immediately the Spirit of God is at work in a man the hollow mockery at its heart is recognised.
Jesus Christ deals with Satan as the manifestation of something for which man is held responsible. Man is nowhere held responsible for the devil.
The temptation in Christian work to-day is to turn our sympathy towards human beings, “Put man’s needs first.” No, sympathy with God first, let Him work as He will.
If you allow human sympathy to make you susceptible to the Satanic side of things, you instantly sever yourself from the susceptibility which in all temptation ought to be turned God-wards.
Our Lord’s words to Peter, “But He turned and said unto Peter, Get thee behind Me, Satan: thou art an offence unto Me: for thou savourest not the things that be of God, but those that be of men” (Matthew 16:23z) crystallise for us His authoritative view of the conclusions of man’s mind, when that mind has not been formed by the Holy Spirit, viz. that it is densely and satanically incapable of understanding His form of thought.
Satan does not tempt to gross sins, the one thing he tempts to is putting myself as master instead of God.
Beware of removing our Lord into a religious wardrobe where the cast-off haloes of the saints are kept, but remember that “we have not a high priest that cannot be touched with the feeling of our infirmities; but one that hath been in all points tempted like as we are, yet without sin” (Hebrews 4:15 rv; cf. Hebrews 2:11).
How are we to face the tempter? By prayer? No. With the Word of God? No. Face the tempter with Jesus Christ, and He will apply the word of God to you, and the temptation will cease. “For in that He Himself hath suffered being tempted, He is able to succour them that are tempted” (Hebrews 2:18).
The moments of severest temptation are the moments of His divinest succou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