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성결 (Sanctification)

예수님을 모르는 성결을 선포하지 말라. 우리가 구원 받고 성결하게 된 것은 주님을 알기 위해서이다.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고전 1:30).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이러한 모든 것들이다. 이러한 것들은 주님이 없이는 발생될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다.

우리는 일을 해서 하나님으로부터 삯을 얻어낼 수 없다. 우리는 단지 주시는 것을 받을 수 있을 뿐이다. 구원, 성결, 영생은 모두 구속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다. 문제는 나는 주께서 내 안에 주신 선물들을 활용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나는 거룩한 삶을 살 수 없다”는 말은 정확하게 맞다. 그러나 당신은 예수님께서 당신을 거룩하게 만드시도록 허락할 수 있다. “나는 과거를 어떻게 할 수 없다”라는 말은 맞다. 그러나 당신은 예수님께서 과거를 해결하시도록 할 수 있다. 오직 문제는 주께 맡기겠는가 하는 것이다.

우리는 성결하기 전에 성별(conseration)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성별은 성결된 후에 있어야 하는 것이다. 성별의 근본적인 의미는 거룩하지 않은 것을 거룩하게 만들기 위해 구별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거룩해진 것을 하나님께 따로 떼어드리는 것을 의미한다.

사도 바울은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롬 12:1)라고 말한다. 당신은 하나님께서 성결하게 하지 않은 것을 주께 성별하여 드릴 수 없다.

개인적인 거룩이 결과가 아니라 이유가 될 때 그러한 거룩은 아무리 심오하게 보인다고 할 지라도 결국 천박하다. 즉, 실제로 거룩하게 되기 보다는 노심초사 아무리 흠이 없이 보이려고 해도 헛수고일 뿐이다. 온 맘으로 예수 그리스도께 헌신하기 보다 겉만 희게 보이려고 노심초사하는 사람들이 이러한 부류에 속한다.

신앙 생활을 하면 거룩하여진다는 생각은 성경적 사고가 아니다. 무엇보다 먼저 예수님의 죽음과 일치되어야 한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이것이 바로 성결의 의미이다. 그후 성결 위에서 거룩하게 성장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나의 성향을 주님 자신의 것처럼 청결하게 만드실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이 주장하는 바이다.

“고맙습니다 하나님. 구원 받고 성결하게 되었으니 이제 다 되었습니다”라고 생각하는 성도들은 잠들은 것이다. 구원받고 성결하게 된 상태는 세상을 대항하면서도 세상에 정복되지 않는 생명을 얻은 상태이다.

“이제 성결하게 되었으니 세상은 내게 아무런 매력이 없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당신의 관점에서의 세상이 아니라 성령의 관점에서의 세상임을 잊지 말라. 흉측한 죄악들이 아니라 “가나안 땅에 있는” 하나님의 창조의 일부분이 당신에게 매력적인 것들임을 잊지 말라. 이런 것들이 조금씩 당신의 마음 속에 들어오게 되면 당신은 이방인의 기준에 따라 생각하게 된다. 오직 위기가 닥칠 때에 당신은 자신이 하나님과 함께 하지 않았음을 깨닫게 된다.

하나님은 자신의 이름을 주께서 구원하시고 성결케 하신 영혼들 속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에 거셨다.

문제 많은 이 시대 속에서 하나님께 요긴하게 쓰임 받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점은 성결을 위해 준비되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오늘날 사람들의 피 속에 흐르는 가장 큰 열정은 “뭔가를 하라”, “실속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에게 정작 필요한 것은 그들의 마음 깊은 곳까지 닿는 비실질적인 요소인 인격적 성화이다. 성결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채 진행되는 실질적인 사역들은 결국 허공만 치게 될 것이다.

성결의 시험은 거룩에 대해 말하고 경건한 노래를 하는데 있지 않고 아무도 우리를 보지 않는 곳에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는 것이다. 특히 우리를 가장 잘 아는 사람들에게 어떠한 사람인가가 성결의 시험이다.

성결하게 된 이후에 자신의 천박한 선입견을 하나님이 주신 생각으로 오해하지 않도록 하라.

경건하게 들리는 말은 삶의 에너지를 삶이 아니라 말로 가게 하기 때문에 경건하게 사는 능력을 마비시킨다. 당신의 마음이 질투, 부러움, 앙심으로부터 자유하지 않으면서 경건하게 들리는 말만을 할 때 그 말은 당신의 위선을 증가시킬 뿐이다.

감상을 주의하라. 감정이 야기되어 의도하지 않은 일을 할 수 있다.

복음의 참된 가르침이 있는 곳마다 구원과 성결의 역사가 나타난다.

만일 당신이 말씀 선포자로 부르심을 받았다면 하나님은 당신에게 사역자들이 지나야 하는 “맷돌”을 지나가게 하실 것이다. 즉, 하나님은 당신이 다른 사람들의 영양분이 될 수 있는 빵이 되도록 만드실 것이다. 당신이 이 과정을 지나는 때는 성결하게 된 이후이다.

만일 성결을 드높이면 나의 설교는 사람들을 절망에 빠뜨린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면 사람들은 거룩해질 수 있는 길을 배우게 된다.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고전 2:2).

성결하게 되면 실수를 하지 않게 될 것이라는 생각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실수를 할 것이기 때문에 오직 안전한 때는 “주님께서 빛 가운데 거하심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는” 때이다.

성결케 된 이후에 당신은 하나님의 조명등 하에 들어오게 된다. 따라서 과거에는 느끼지 못하였던 죄악들이 이제는 예민하게 느껴질 것이다.

하나님의 구원은 성도의 즐거움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를 구원하신 사실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사람이 성결하게 된 사실에 초점이 있지 않고 하나님이 그를 성결하게 하신 사실에 초점이 있다. 이와 같이 구원의 목적은 우리의 온 마음이 하나님께 집중되도록 하는데 있다.

우리는 사역을 위해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완벽한 소유가 되기 위해 구원 받고 성결하게 되었다. 주님의 소유가 되면 주님을 위해 삶의 열정이 타오르게 되어 있다.

성결은 하나님 외에 다른 모든 사람과 모든 것에 대한 신뢰를 영원히 고별하여 떠나보내는 것이다.

당신은 언제나 당신의 성결의 가치를 시험할 수 있다. 만일 자신의 성결함에 대해 조금이라도 우월한 의식을 느낀다면 이는 아직 그리스도의 옷 깃을 스치지도 못한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 내가 스스로 내 목숨을 버리노라”고 말씀하셨다 (요 10:15, 18). 만일 당신이 성결하게 되었다면 당신도 주님과 똑 같은 일을 해야 한다. 이는 “내 자신에 대한 더 깊은 죽음(Deeper Death to Self)”을 의미하지 않는다. 대신 매일의 삶 가운데 예수님께 기쁜 마음으로 민첩하게 희생하려는 자아와 인격을 소유하고 있는 영광스러운 사실과 관련한다.

 

Sanctification

Beware of preaching Sanctification without knowing Jesus; we are saved and sanctified in order that we might know Him.

“But of Him are ye in Christ Jesus, who of God is made unto us wisdom, and righteousness, and sanctification, and redemption” (1 Corinthians 1:30). Jesus Christ is all these, they are not things He works out apart from Himself.

We cannot earn things from God, we can only take what is given us. Salvation, sanctification, eternal life, are all gifts wrought out in us through the Atonement. The question is, am I working out what God works in?

It is quite true to say “I can’t live a holy life”; but you can decide to let Jesus make you holy. “I can’t do away with my past”; but you can decide to let Jesus do away with it. That is the issue to push.

We use the word “consecration” before sanctification, it should be used after sanctification. The fundamental meaning of consecration is the separating of a holy thing to God, not the separating of an un-holy thing to be made holy.

“. . . present your bodies a living sacrifice, holy, acceptable unto God,” says the apostle Paul. You cannot separate to God what God has not purified.

If I make personal holiness a cause instead of an effect I become shallow, no matter how profound I seem. It means I am far more concerned about being speckless than about being real; far more concerned about keeping my garments white than about being devoted to Jesus Christ.

The idea that I grow holy as I go on is foreign to the New Testament. There must have been a place where I was identified with the death of Jesus: “I have been crucified with Christ . . .” (rv). That is the meaning of sanctification. Then I grow on holiness.

Jesus Christ can make my disposition as pure as His own. That is the claim of the Gospel.

The saints have gone to sleep, “Thank God, I am saved and sanctified, it is all right now”: you are simply in the right place to maintain the life which is going to confront the world and never be subdued by the world.

“Now I am sanctified the world has no attraction for me.” But remember, the world is what the Holy Spirit sees, not what you see. It is not gross sins that are the attraction, but things that are part of God’s creation, things “in the land of Canaan,” they creep in gradually and you begin to think according to pagan standards and only in a crisis realise you have not been standing with God.

God has staked His reputation on the work of Jesus Christ in the souls of the men and women whom He has saved and sanctified.

If we are to be of any use to God in facing present-day problems we must be prepared to run the sanctification-metaphysic for all it is worth.

The great fever in people’s blood to-day is, “Do something”; “Be practical.” The great need is for the one who is un-practical enough to get down to the heart of the matter, viz., personal sanctification. Practical work not based on an understanding of what sanctification means is simply beating the air.

The test of sanctification is not our talk about holiness and singing pious hymns; but, what are we like where no one sees us? with those who know us best?

It is perilously possible to credit God with all our mean little prejudices even after we are sanctified.

Pious talk paralyses the power to live piously, the energy of the life goes into the talk—sanctimonious instead of sanctified. Unless your mind is free from jealousy, envy, spite, your pious words only increase your hypocrisy.

Beware of sentimentality; it means something has been aroused in me that I don’t intend to work out.

Wherever there is true teaching of the Gospel there will be both salvation and sanctification taking place.

If you are called to preach, God will put you through “mills” that are not meant for you personally, He is making you suitable bread to nourish other lives. It is after sanctification you are put through these things.

If I exalt Sanctification, I preach people into despair; but if I lift up Jesus Christ, people learn the way to be made holy. “For I determined not to know anything among you, save Jesus Christ, and Him crucified” (1 Corinthians 2:2).

It is a great snare to think that when you are sanctified you cannot make mistakes; you can make mistakes so irreparably terrible that the only safeguard is to “walk in the light, as He is in the light.”

When you come under the searchlight of God after sanctification, you realise much more keenly what sin is than ever you could have done before.

The deliverances of God are not what the saint delights in, but in the fact that God delivered him; not in the fact that he is sanctified, but that God sanctified him; the whole attention of the mind is on God

We are saved and sanctified not for service, but to be absolutely Jesus Christ’s, the consuming passion of the life is for Him.

Never try to build sanctification on an unconfessed sin, on a duty left undone; confess the wrong, do what you ought to have done, then God will clear away all the hyper-conscientious rubbish.

In sanctification it has to be a valediction once and for ever to confidence in everyone and everything but God.

You can always test the worth of your sanctification. If there is the slightest trace of self-conscious superiority about it, it has never touched the fringe of the garment of Christ.

“I lay down My life,” said Jesus; “I lay it down of Myself.”If you are sanctified, you will do the same. It has nothing to do with “Deeper Death to Self,” it has to do with the glorious fact that I have a self, a personality, that I can sacrifice with glad alacrity to Jesus every day I live.